2008.06.25 01:25

이건 이데올로기의 대결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6.25 이후 이처럼 쪼개진 적이 있었을까? 이래저래 2MB님은 참 대단한 분이시다.

촛불집회가 장기화되고 쟁점이 쇠고기에서 언론과 정치권으로 넘어가면서 소위 말하는 보수와 진보 사이에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1인시위를 하던 아주머니가 보수단체의 목사라는 놈한테 폭행을 다해서 실려가고, 한겨레와 MBC의 기자들, 그리고 2008년 상반기 최고의 스타인 진중권씨 마저 맞았다.

뭐...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니 하나만 짚고 넘어갑시다.

현상황의 문제를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조로 보시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의 언론도 그렇고 만나는 분들도 그렇게 여기시는 것 같다.

하지만 제가 볼 땐 아무리 봐도 이건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부끄럽게도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다.
상식적인 수준의 사고능력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갈등
이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일반적인 대학생과 유치원생이 서로 논리적인 대결을 할 수 없다. 대학생은 상식적 사고방식이 갖춰져 있다고 판단되는 이들이며 유치원생은 그렇지 못한 이들이기 때문이다.

고엽제전우회의 만행을 정당화하고 촛불시위를 좌파의 선동에 의한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몰아부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논리가 무엇인지는 아냐고..중권이형도 주성영이한테 계속 그랬지..논리의 비약.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한국의 현실이 부끄럽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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