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3. 21:36

by and bye

'bylaw'란 단어가 불쑥 튀어나오더니 하루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게다.

사전을 찾아보니 조례, 혹은 내규라는 뜻이다. 왜 by + law에서 그런 뜻이 나오는지 궁금해졌다.

이런 번역어들은 그 중간 과정이 사라지고 암기만을 강요하는 경우가 100%다. 불쌍한 이 땅의 영어학습자들이여...

다시 사전을 뒤적였다. by는 bye의 축약형이며, bye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뜻 이외에 부가적인, 부수적인, 본 길에서 벗어난 등의 이미지를 가진 단어였던 것이다. 결국 전치사 by와 동일한 뜻을 지니고 있는 게다. 그럴 줄 알았다.

bylaw에서 왜 조례나 내규의 뜻이 생겨나는지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bypass. byblow, bycatch의 뜻도 유추가 가능해지겠지? 궁금하면 찾아보시라..

제발 생각 좀 하고 단어를 외우자. 아니 외우지 말고 제발 단어의 그림을, 단어의 이미지를 그리자...


돌아가는 길이 빠른 길이라.

Trackback 0 Comment 1
  1. soulwithin 2008.01.16 17:0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 생각 좀 하고 살아야지. ㅋㅋ
    요샌 짧은 글을 쓰는 것도 왜 이렇게 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