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8.05 자전거 정비, 이렇게 뿌듯할 수가.. (4)
  2. 2008.08.02 북악스카이웨이, 이것으로 다섯번째
  3. 2008.07.24 '쇼바'란 말은 어디에서 왔는가?
  4. 2008.07.10 58살의 쇼, 유인촌 문체부 장관
  5. 2008.07.03 7월1일, 행주벌판을 달리다. (1)
  6. 2008.06.19 다같이 돌자 한강 한바퀴. (2)
2008. 8. 5. 04:40

자전거 정비, 이렇게 뿌듯할 수가..

현재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매한지 어언 100일. 처음으로 정비란 것을 했다. 오해하지 마시라. 그동안 자전거포에 맡겨오던 것을 처음으로 해봤다는 뜻이다.

먹은 물이 먹물이라 책을 비롯한 텍스트북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돈을 들여 책을 살 수 밖에..이틀 전에 구매한 '자전거 정비법'이란 책인데 사진위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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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한 부분은 스템, 앞바퀴, 뒷바퀴, 싯포스트, 기타 부착물이었다. 이게 지금의 내 수준이다.


마른걸레로 먼지를 제거하고 윤활유까지 먹여준 기어부분, 프레임에 보이는 하얀 반점은 도색불량이다. 정비불량이 아니다..^^;;

기어는 시마노사의 알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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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도색한 김에 혹시나 싶어 차대번호를 등록한다. - DK706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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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의 카본 전립선 안장(돈좀 들었다), 도이터사의 휴대용가방(구하기 힘들었다), 자이언트사의 수통(충동구매했다), 토픽사의 휴대용 펌프(돈좀 들었다), 그리고 아파치의 후미등(얻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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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장착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덜렁 아답터만 얻어와서 인터넷 검색하느라 고생 좀...문제는 휴대용 가방과 수통이 차지하는 공간이 겹쳐서 주행 중 물마시기가 좀 불편하다는 점이다. 현재 상단에 달 수 있는 수통 거치대 구매를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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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찍은 전신샷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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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정비, 재조립은 총 3시간 정도 걸렸다. 브레이크를 괜히 분리해서 1시간정도 걸렸지만 브레이크의 작동구조를 이해하게 되어서 자위하고 있다.

다음 번에는 기어분해에 한번 도전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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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람 2008.08.05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4층까지 이고 올라가나?

    • Toru's 2008.08.05 18:32 address edit & del

      필요시에만..평소에는 1층에 거치.

  2. gnngl 2008.08.05 13:59 address edit & del reply

    앗! 물받이가 없잖아! ㅠ .ㅠ

    • Toru's 2008.08.05 18:32 address edit & del

      원래 좋은 자전거에는 물받이와 스탠드가 장착이 안되어 있는게야..

2008. 8. 2. 03:08

북악스카이웨이, 이것으로 다섯번째

북악스카이웨이를 넘었다.

집이 종암동이라 이전 네번은 미아리고개 쪽에서 경복궁 방향으로만 갔었는데 이번엔 반대방향을 택했다.

짧았지만 더 가파른 고개길이 이어졌다. 10분쯤 업힐을 했을 때는 종아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불굴의 의지로...ㅋㅋ.. 결국 팔각정에 도착......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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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 석계역 -> 중량천 -> 옥수 -> 마포 -> 서대문 -> 효자동 -> 부암동 -> 북악스카이웨이 ->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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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 올라가기 직전 만난 바이커들...이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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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4. 23:47

'쇼바'란 말은 어디에서 왔는가?

충격흡수장치를 뜻하는 '쇼바'!

어릴 때부터 '쇼'라는 이질적인 음절때문에 '한국어'가 아님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상당기간 동안 이 단어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알기 위해 노력해본 적은 없다).

대학시절 우연히 absorb란 단어를 접하면서 이 단어의 접두어인 ab를 빼고 접미어 er을 붙인 sorber란 단어의 일본식 발음일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10년을 그렇게 알고 지냈다. 참 세상 편하게 살았다.

근데 어제 미드나이트에, EBS에서 방영되는 자전거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자전거의 구조를 설명하면서 기술 담당자가 다운힐용 자전거의 '앞쇼바'를 들고 나와서는 친절하게 그렇지만 어색하게 '쇼크 업소버'라고 지칭하는 것이었다. 내심, '앞쇼바'라고 말해서 큰웃음 주길 기대했건만...ㅋㅋ

근데 무릎이 쳐졌다.

'쇼바'는 'sorber'의 일본식 발음이 아니라 'shock absorber' 즉 '쇼크 업소버'의 첫음절과 끝음절만을 붙여서 만든 단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sorber'였다면 '소바'가 맞는 발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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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계야 일본의 고서적들과 일제시대부터 나온 한국의 문헌을 조사해봐야 나오는거지만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니고..

앎의 즐거움이란 이렇게 즐겁다.  하루에 한번만 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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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0. 16:45

58살의 쇼, 유인촌 문체부 장관

유인촌 문체부 장관님께서 오늘 오전 자택인 청담동에서 집무실이 있는 광화문까지 자출을 하셨다.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서 레이서들이 난무하는 서울시내에서 몸소 어려운 일 하신 것은 좋았다. 이런 일에는 홍보도 빠질 수 없는 일. 당연히 친한 기자도 대동했다.


유인촌 장관의 우여곡절 자전거 출근길 : 헤럴드 경제


근데, 2MB 휘하의 인물들이 항상 그래왔듯이(솔직히 4개월 내내 이런 바보짓 보는 것도 이젠 지겹다. 처음엔 웃기기라도 했다.)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아래 두개의 사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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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오전 출근시간 성수대교를 건너는 유인촌 장관


오전 출근시간(대략 7~8)시에 성수대교를 지나시는 유장관님이시다. 참 아름다운 일요일 서울의 아침길이다.  근데 오늘 7월 10일은 일요일이 아니잖아? 목요일 서울의 출근길이 이렇게 평온했던가?

아니나다를까 온라인상에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와, 저도 자전거 타고 출근해야겠어요.", "건강도 챙기고 차도 안 막히고, 너무 부럽네요. 저도 자전거 사야겠어요" 라는 메시지가 나오길 바랬지만 꿈도 꾸지마라.

"쇼를 해라.", "또 차량 통제했냐?", "성수대교 맞냐? 난 10년동안 출근하면서 한번도 저런 광경 본 적이 없는데?" 차량통제가 있었던 게다. 적어도 여러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길이 터졌다면, 그리고  저렇게 상쾌해보이는 출근길을 누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손해를 보았단 이야기다.

아니 설령 차량통제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할 지 한번만 생각해보라. 제발, 힘들겠지만, 머리에 기름칠 좀 하고 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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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 문체부 사무실에 도착한 유인촌 장관


힘든 길을 뚫고 유장관님께서 목적지에 도착하셨다. 근데 자전거가 눈에 확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자전거에 관심이 좀 많은 사람이라 자전거 브랜드부터 보인다. 아니나다를까 한 블로거가 딴지를 걸고 나왔다. 적절한 딴지다. 

유인촌 100만원대 자전거 [고유가 시대에..자전거 이용??ㅡ,.ㅡ썅]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유장관이 포즈를 잡고 있는 저 자전거가 외산의 판매가격이 120~150만 정도 제품이라는 것이다. 사실, 자전거를 취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고가의 제품이 아니다. 아니 적어도 140억 정도의 자산을 자랑하시는 분에게는 너무 초라한 제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조중동 찌라시를 보면 공짜로 나눠주는 사은품 정도로만 자전거가격을 짐작하던 시민들에게 이는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이벤트를 하려거든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한 30만원짜리 국산 자전거 사서 하면 됐잖아? 어차피 한번 타고 말걸. 제발............쫌................


인수위부터 근 7개월동안 이들의 바보짓거리는 한결같다. 뚝심있다. 10%도 안되는 지지율의 이유? 너무도 자명하다. 이들은 서민, 즉 보통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족속들이다. 정몽준씨의 버스비 70원 발언도, 고소영도, 강부자도, 광우병도, 강만수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는 정말 서민의 삶을, 생각을, 전해주고, 또 그들에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할 지 알려줄 메신저가 홍보담당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은 못 바꾸더라도 제발 욕 먹을 짓은 좀 하지마라. 

그리고, 아래 좋은 예를 보여주려 한다. 찬찬히 보고 좀 배워라. 커뮤니케이션은 이렇게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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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3. 00:38

7월1일, 행주벌판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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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 월계역 -> 석계역 -> 중량천 -> 한강 -> 옥수역(5분 휴식) -> 성산대교 (10분 휴식) -> 행주벌판(5분휴식) -> 양화대교 -> 여의도 -> 잠수교 -> 옥수역(10분 휴식) -> 응봉동 -> 왕십리 -> 경동시장 -> 종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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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달린 한강 자전거 도로. 오늘은 성산대교를 지나서 행주벌판까지 달렸다. 오랜만에 달려본 비포장 도로의 덜컹거림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해질무렵의 초여름 날씨가 주는 상쾌함은 두말할 나위 없었다.

평균 30km의 페이스를 유지하려 했으나 돌아오는 길에는 쉽지 않았다.

이번 토요일엔 100km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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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lijuice 2008.07.29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아하. 이런 코스가 있었군요.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2008. 6. 19. 14:04

다같이 돌자 한강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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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서 실행해 본 오늘의 행적, 종암동-> 마장동 -> 청계천 -> 광진교 -> 여의도 -> 성산대교 -> 옥수동 -> 왕십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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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트랙에서 실행해 본 오늘의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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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ulwithin 2008.06.24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야~ 서울의 배를 가르고 왔구나 ㅎㅎ 말 허벅지!

  2. toru 2008.06.25 00:57 address edit & del reply

    서울의 배를 가르다니....멋진 표현이구먼..ㅋㅋ..죽는 줄 알았다..